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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제비' 피해, 간사이 공항 이어 지진까지? '충격'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태풍 ‘제비’ 피해에 이어 지진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 경 일본 도쿄 북동쪽 17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포착됐다. 전날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받는 ‘제비’ 상륙으로 오사카 지역에 많은 피해가 일어난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일본 내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후쿠시마와 멀지 않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일본 오사카(大阪)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關西) 공항이 폐쇄됐다. 일본 열도는 이날 태풍으로 인해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堺)시에서 지붕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이 넘어져 숨지는 등 최소 9명이 숨지고 34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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