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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전율 그대로…눈길끄는 이통사 VR

SKT·KT 'VR 페스티벌' 참가

태권브이 결투 등 관람객 관심

‘코리아 VR페스티벌 2018’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T 전시부스에서 태권브이 VR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KT




관람객이 와이어가 연결된 조끼를 입고 디스플레이기기(HMD)를 쓰면 허공에 몸을 띄운다. 가상현실(VR) 화면에는 적진에 침투하는 군인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관람객 역시 특공대원 중 한 명이 돼 공중낙하를 실시한다. 실제 몸은 지상에서 2~3m 가량 떠있지만 화면에서는 2,000~3,000m 가량 높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지상에는 송풍기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바람을 연신 쏘아댄다. 관람객은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하듯 짜릿함을 느끼며 고함을 지르기 일쑤다. SK텔레콤이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VR 전시회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KVRF)’에서 선보인 VR을 이용한 스카이다이빙 콘텐츠이다. SK텔레콤은 이 밖에 은행보안관 체험, 고공탈출 콘텐츠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옆 창구에선 KT가 내놓은 VR콘텐츠 ‘태권브이VR’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HMD를 착용하면 VR 화면에 태권브이와 외계 종족이 등장한다. 서울 한강을 배경으로 태권브이는 외계종족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관람객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 시선에 따라 태권브이 결투장면의 각도가 달라진다. KT는 화면을 360도로 구현해 박진감을 더욱 높였다. KT는 이밖에도 인기 애니메이션 ‘또봇’을 활용한 ‘또봇VR’과 괴물을 물리치는 슈팅게임 ‘블랙뱃지 시그널’도 공개해 관람객의 환호를 받았다.



가상현실은 증강현실(AR)과 함께 5G 시대 핵심적인 콘텐츠로 손꼽힌다. 대용량 초고속 이동통신인 5G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VR 분야에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한다면 이동통신사로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통사들은 VR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코리아 VR페스티벌 2018’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VR 전문 전시회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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