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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현대重 사장 "희생·양보없인 해양사업 유지 못해"

담화문 발표…"구조조정 동참만이 회사 살길"

  • 고병기 기자
  • 2018-09-07 11:33:57
  • 기업
강환구 현대重 사장 '희생·양보없인 해양사업 유지 못해'

강환구(사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이 해양 플랜트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 없이는 회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양보와 희생을 당부했다.

강 사장은 7일 담화문을 통해 “나스르 프로젝트의 마지막 모듈 출항 이후 일감 제로(0)가 된 해양사업본부는 현재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동위원회에 무급휴업도 신청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해양사업은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사업 부문의 위기로 인해 현대중공업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해양사업본부는 현재 약 2,4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임금으로 1,500억원, 퇴직금 120억원, 기타 부가급여 등을 포함해 약 1,920억원의 인건비가 발생한다”며 “향후 3년간 신규 수주 없이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인건비 손실액만 약 6,000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양사업의 유휴인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해양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전체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양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희생과 양보가 없다면 해양사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며 “임직원들의 동참만이 해양사업, 나아가 현대중공업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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