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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경찰 향한 불신 재차 드러내 “핸드폰 점검하는 경찰, 어떻게 해석하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김부선이 경찰 측에 대한 불신을 재차 드러냈다.

7일 이재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22일 경찰은 제 핸드폰까지 점검했다. 녹취하느냐 묻기에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라고 하자 직접 보자며 녹취 안 하고 있는 것을 확인까지 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냐”고 글을 남겼다.

앞서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아직 변호사 선임 못 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서 9월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달 22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가 조사를 거부하고 30분 만에 경찰서를 나왔으며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 진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9월 10일 넘기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14일로 날짜를 정정했다. 그러자 성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14일은 일방적으로 통보한 날짜다. 당황스럽다. 언론에 본인이 10일 전에 오겠다고 약속해 그에 맞춰 준비 중이었다. 14일은 경찰과 협의해 조율한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부선은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다”라며 “담당형사 전화연결이 안 돼 팀장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했다. 그 사정을 담당 형사에게 문자 보내라 하여 문자로 양해 구했으나 무조건 10일 오전 10시에 나오라는 답신이 왔다. ‘그알’ 보고 솔직히 경찰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부선이 공개한 경찰과의 문자메시지 내역에서 김부선은 “변호사 선임이 되지 않았고 아파트 관련 중요 재판이 11일 있어 14일 오후 2시 출석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앞서 언론에 인터뷰 하신 바와 같이 09월 10일 오전 10시 출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김부선은 “팀장님께 양해 말씀 드렸다. 이재명은 언제 소환하냐”고 물었다.

한편 지난 6월 바른미래당 김여오한 전 의원 측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고 같은 달 15일부터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김영환 전 의원과 김부선 씨를 맞고발했고 같은 달 26일 수사가 개시됐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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