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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대단지 내 고정수요냐... 이국적 테마 미래가치냐... 상가 분양시장 후끈

수익형 부동산 어디가 뜰까

주택 규제강화 '풍선효과'로 상업·업무용 거래 증가세

안산 '파크 에비뉴' 고덕 '대명벨리온' 배후수요 풍부

유럽풍 골목길 분위기 판교 '라스트리트 윙' 등도 관심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8.2대책’에 이어 지난달 ‘8.27대책’까지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실제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건수는 19만2,468건으로 작년 동기(17만1,220건) 대비 12.4% 증가했다. 수도권만 놓고 봐도 12만2,065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191건 보다 17.2% 늘어났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상반기 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7월에도 3만5,256건 거래돼 전월(3만772건) 대비 14.6% 증가했다.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된 4월 이후 매달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어떤 상업·업무용을 골라야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톡특한 인테리어 테마가 눈길을 끈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에 들어서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는 이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그랑시티자이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로 희소가치가 높고, 입주민 2만 여명의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여기에 연간 5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관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높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 앞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라이프/포트)는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경쟁률 82대 1을 기록하며 117실이 단 하루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대명건설이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의 핵심주거단지인 고덕지구의 고덕역 초역세권 최중심지에서 선보이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의 상업시설도 주목해볼 만 하다. 고덕지구는 인근으로 현재 공사 중인 재건축 현장만 5개 단지, 1만 4,400여 가구에 달하고 기존 입주세대까지 포함하면 4만3,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반면 상업지역은 노후도가 높고 공급 자체가 부족해 해당 신규 상업시설로의 수요 집중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일신건영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더케렌시아몰’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가까운데다 주변으로 신규 아파트 약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에 있고, 거여역 주변으로 약 4,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지상 1~2층, 전용 28~106㎡, 41개 점포, 연면적 2,598㎡ 규모로 조성된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2만여 가구가 살고 있는 은평뉴타운에 있으며 특히 바로 옆인 은평뉴타운 1단지(힐스테이트) 아파트 약 1,000여 가구와 소형 오피스텔 2,200여실 등의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은평성모병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약 2,500명의 종사자와 일일 1만2,000여명의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국적인 테마시설을 적용한 상업시설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는 두산 알프하임 단지 내 상가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을 분양 중이다. 상가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을 스타일로 꾸며지며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플랜테리어 디자인을 상가 곳곳에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2,894가구의 입주민 고정수요도 확보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이 상가는 3개동, 총 146실로 구성된다.

경기 판교신도시 내 지역 명소인 알파돔 시티에서 즉시 입점이 가능한 ‘라스트리트 윙’을 분양 중이다. 유럽풍 골목길 분위기의 300m, 폭 17m의 스트리트 상가로 1층은 100% 전면 구성을 적용해 고객 유입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알파돔시티 입주민 및 인근기업 약 11만명에 달하는 고정수요를 품은데다 테크노밸리 확장에 따른 미래가치도 갖췄다. 이 상가는 1, 2층 총 69개의 점포가 임점할 계획이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 는 전주 에코시티 최초로 대단위 상가와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는 유럽형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다.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로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연면적 75,977㎡ 규모다. 단지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시설과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들어선다. 전주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럽풍 콘셉트의 복합문화시설로 내부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설계가 적용된다. 로마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한 중앙 메인은 실내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콜로세움의 건축 양식을 차용함에 따라 레벨차로 인한 두개의 1층이 생겨나는 점도 독특하다. 전 층을 테라스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메인 출입구는 로마식 사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방침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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