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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조개구이 먹다 “우리 사랑은 불장난~♬”

반환점을 돈 ‘러블리 호러블리’가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 속 제대로 불붙은 로맨스로 꿀잼력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다.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9일 불붙은(?)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박시후와 송지효의 첫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운명 공유체’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을순은 자신의 행운이 필립의 불행을 가져올까 염려돼 로또 당첨 기회를 과감히 버렸고, 필립은 을순에게 행운의 사과나무 목걸이를 돌려주고 그에게서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을순은 오히려 목걸이를 바다에 던져버리며 행운의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의 운명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의 범상치 않은 첫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신이 난 듯 미소를 지으며 조개구이를 앞에 둔 을순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그러나 이내 조개구이판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캠프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불길에 깜짝 놀란 필립의 얼굴이 웃음을 유발한다. 행운이 다시 따르던 필립과 을순, 행운의 사과나무 목걸이를 내던진 탓일까.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폭소를 자아내며 불붙은 운명 셰어 로맨스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10일, 2막이 열릴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필립과 을순을 번갈아 지켜주던 사과나무 목걸이가 사라진 후 본격적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거기에 또다시 을순을 배신한 은영(최여진 분)이 ‘귀, 신의 사랑’ 대본의 원작자 타이틀을 두고 을순과 벌일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의 핑크빛 로맨스와 더불어 모든 비밀이 밝혀질 ‘러블리 호러블리’ 2막은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반환점을 돈 ‘러블리 호러블리’가 설레는 로맨스와 더 오싹해진 ‘호러블’ 미스터리로 새 국면을 맞는다”라며 “사과나무 목걸이가 사라진 후 필립과 을순은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17, 18회는 오는 10일(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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