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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갤러리 참여 확대…키아프 質 향상"

내달 3일부터 코엑스서 'KIAF'

이화익 화랑협회장 기자간담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




“‘아트페어’가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그림 오일장’이라 단기간 얼마나 많은 매출액을 올리느냐가 성패의 잣대입니다. 올해는 처음 참여하는 해외의 유명한 갤러리들이 상당히 늘어나 활력을 더합니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막을 올리는 국내 최대의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2018’의 세부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세계 14개국에서 17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수준 면에서는 키아프에 처음 참가하는 해외의 유명 화랑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세계 최정상급 화랑으로 미국의 데이비드즈워너갤러리와 페이스갤러리, 프랑스의 페로탱, 홍콩의 마시모 데 칼로, 일본의 이노우에 등이 국내 아트페어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이 회장은 “한국의 컬렉터층이 두텁다고 판단한 외국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면서 “지난해 아트마이애미에 참가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지역 화랑 4곳이 참여하는 등 아트페어의 외연이 넓어졌다.





또 이 회장은 “많은 갤러리가 참여를 희망했으나 한정된 공간에서 전시의 질을 담보하고자 심사를 거쳐 50여곳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속작가를 확보하고 고유의 기획력을 보여주는 등 갤러리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과감히 탈락시킨 것이다. 대신 그는 “지방을 포함해 국내 컬렉터와 미술관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올해는 더 챙겨서 실속 있게 운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창 크리스티경매 아시아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톰 탄디오 인도 아트나우재단 설립자, 미리암 선 중국 MOCA 설립자, 오이홍 디엔 인도네시아 OHD미술관 설립자 등이 키아프 기간에 맞춰 방한한다.

키아프는 지난 1998년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이다. (02)766-3702~4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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