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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학부모들 “중간고사 전 수사 끝나야…보이콧도 불사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숙명여고 학부모들이 서울 숙명여고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관련된 수사 결과가 이달 말 중간고사가 시작되기 전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숙명여고 학부모들에 따르면, 숙명여고는 이달 28일부터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간고사 일정이 발표되자, 일부 학부모와 학생은 “문제유출 의혹의 진상 규명이 안 됐는데 ‘쌍둥이 자매’와 또다시 같이 시험을 치러야 하느냐”며 반발했다.

학부모 A씨는 “중간고사 전에 수사 결과가 안 나오면 시험을 보이콧하거나 시험 연기를 요구하자는 목소리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수사에서 확실한 증거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정황증거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사로 물증이 나온다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경찰이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A씨는 “중간고사 전에 수사 결과가 안 나오면 일부 학부모가 열고 있는 매일 저녁 촛불집회가 거세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이미 중간고사가 시작될 예정인 28일까지 학교 앞 촛불집회를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전임 교무부장의 파면과 쌍둥이 자매의 퇴학을 요구 중이다.

이에 경찰은 이달 5일 학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품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사건을 배당받은 지능범죄수사1팀에 지능범죄수사2팀까지 투입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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