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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파견 국토부 직원이 신도시 개발 후보지 유출했다

신창현 의원에 SNS로 전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 의원에게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리스트를 처음 제공한 인물은 경기도청에 파견근무 중인 국토부 소속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초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서기관 A씨는 국토부 소속으로 현재 경기도청에 파견근무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4일 국토부와 경기도·LH·경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에서 택지개발 후보지 자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말께 신 의원실에서 자료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개발 후보지 리스트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1차 자체조사 결과 신 의원실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LH공사 내부 정보’의 최초 유출자가 경기도청 공무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도는 이날 추가 조사를 통해 유출자가 지난 4월23일부터 경기도청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으로 지난달 말께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 개발계획 요약자료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A씨는 경기도청 사전 조사 과정에서 “그렇게 중요한 자료인지 몰랐고 회의 석상에서도 유출에 유의하라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사부서 관계자들은 “A씨가 국토부 주요 부서에 있던 분으로, 자료의 중요성을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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