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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사업 일원화 힘 쏟는 한화

첨단소재, 큐셀코리아 흡수합병

사업 구조 단순화로 시너지 기대

일각선 케미칼 중심 재편 전망도





한화(000880)그룹이 지배구조 단순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김동관(사진) 한화큐셀 전무가 담당 중인 태양광 사업구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009830)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해 태양광 및 관련 소재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날 “복잡한 태양광 사업의 지분 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한화 그룹 내 태양광 산업 구조는 보다 단순하게 됐다. 한화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이 100% 지분을 보유 중이며 한화케미칼의 지분 36.51%는 한화그룹의 주주회사 격인 (주)한화가, (주)한화의 보통주 지분은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36.06%를 보유 중이다.



이번 합병은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 주주인 한화종합화학(50.15%), ㈜한화(20.44%), 에이치솔루션(9.97%)에 합병 대가로 합병 교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법인은 한화첨단소재이며 소멸법인은 한화큐셀코리아다. 합병비율은 양측간 매출 및 자본금 비율을 감안 해 1대 0.5796339로 결정됐다. 한화첨단소재는 합병 교부금 지급을 위해 시설자금 633억원을 포함한 5,028억원의 유상증자를 하며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은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 전량(600만주)을 인수하기로 했다. 보통주 600만주는 주당 8만3,796원에 새로 발행되며 합병은 다음 달 말 완료된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가 나눠 맡고 있던 태양광 산업이 한화케미칼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의 지분 94%를 보유 중이다. 열쇠는 한화큐셀에서 태양광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관 전무가 쥐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사업이 편중 돼 있었지만 이번 합병으로 태양광 사업 진출이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며 “태양광 셀과 모듈용 필름 등 다양한 사업분야와 통합 시너지 효과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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