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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나선 삼성·현대차 美 스타트업에 투자

삼성과 현대차(005380)가 미국의 차세대 배터리 제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휴대기기 시장,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 확대를 맞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쿼츠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에 있는 솔리드파워는 현대차그룹의 벤처캐피털 부문 현대크래들(Cradle)과 삼성벤처투자·사노인더스트리얼·솔베이 등으로부터 2,000만달러(약 2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솔리드파워는 이 투자금으로 올해 안에 신규 배터리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시설을 완전 가동하기로 했다.

솔리드파워는 자동차와 항공기에 쓰이는 전고체(solid-state)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해질이 액체가 아니라 고체로 된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경쟁할 수 있는 ‘배터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에너지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고체전지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투자하는 분야다. 삼성은 삼성SDI를 통해 전고체전지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관련 기술이 완성되지 않아 삼성전자와 삼성벤처투자를 앞세워 다양한 해외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쿼츠는 “혁명적인 차세대 배터리를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배터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로 지난해 한 해 전체의 두 배”라고 전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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