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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호조…美 7월 채용공고 694만명으로 사상 최고

최근 20년간 미국 실업률 추이 /美 노동부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가 계속되면서 직원을 찾는 고용주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채용이 늘어난 덕분에 임금 상승률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채용 공고(job openings)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에서 따르면 7월 채용 공고는 전월 682만명보다 증가한 69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채용 공고가 늘어난 업종은 보험과 금융, 제조업 부문이다. 소매판매와 교육, 정부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일을 그만두는 직원 수도 한 달 전보다 3% 증가한 358만명으로 역시 최대치였다.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많을 때 일을 그만두는 노동자 수가 증가한다고 본다.



전체 노동자의 이직률은 전달 2.3%에서 2.4%로 상승했고, 민간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2.6%에서 2.7%로 올랐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고용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앞서 7일 발표한 고용지표에서 미국의 실업률은 18년 만에 3%대로 떨어졌고, 청년실업률도 50여년 만에 가장 낮은 9%대 수준을 기록했다. 8월 미국 비농업 부문에서는 20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이처럼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다. 8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온라인 일자리 사이트 집리쿠루터의 캐시 버레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폭스뉴스에 “일자리 사이에서 노동자들이 움직이는 것은 재능있는 노동자에 대한 경쟁을 촉진하고 고용자들에게 더 높은 임금과 더 나은 혜택을 주도록 압박한다”고 설명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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