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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군사실무회담 앞두고 “막후서 군사적대결 추구 안돼”

국방부 7월 발표한 계획에 "판문점 선언 배치되는 군사적 망동" 비난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남북군사실무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대화의 막 뒤에서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는 것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 책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매체는 국방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포함된 입체기동부대 창설 계획을 거론하며 “판문점 선언에 배치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남조선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적’ 침투에 대비한 야외전술훈련을 하는 놀음을 벌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곡절 많은 북남관계사는 속에 품은 칼을 버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화해와 단합을 도모해나갈 수 없고 설사 그 어떤 합의가 이루어져도 하루아침에 백지장이 되고 만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남측을 향해 “군사적 망동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썼다.

앞서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은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오는 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측이 이에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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