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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쿡방, 계속 맛있어지네

해외 탐방·외국인 셰프 한식대결

새 컨셉 담은 프로그램 속속 등장

데일 맥케이(왼쪽부터), 세르히오 메자, 김성주, 백종원, 파브리치오 페라리, 마셸로 발라딘, 아말 산타나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하는 방송), 소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여전히 대세다. 쿡방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과 맛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외국인 셰프가 등장하거나 셰프가 외국으로 떠나고, 식재료를 탐방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준 음식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며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15일 방송 예정인 올리브 채널의 ‘한식대첩-고수외전’은 3년 만에 돌아온 ‘한식대첩’ 시리즈로 이번에는 한식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온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현돈 PD는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 스승과 짝을 이뤄 한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해외 셰프들이 전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방송 중인 JTBC ‘팀셰프’는 매주 새로운 요리 주제로 대한민국 셰프 대 태국 셰프로 팀을 나눠 대항전을 펼친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태국과 동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태국 음식의 컬래버레이션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셰프가 아예 해외로 떠나기도 한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중국에서 짜장면을 판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셰프가 중국 본토로 떠나 중국인들에게 한국식 중국 요리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지난 5월 종영한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은 홍석천을 필두로, 중국편은 진짜 중식 전문가 이연복 셰프를 내세웠다. 시청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8일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8%, 최고 5.6%(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_공식포스터 /사진제공=CJ ENM


식재료에 대해 소개하는 SBS ‘폼나게 먹자’도 기존 먹방·쿡방과 다른 측면의 음식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음식에 집중하기 보다 우리가 잘 몰랐던 식재료와 그 본연의 맛 그리고 그 식재료가 어떤 요리로 탄생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는 “음식이 TV와 SNS에서 소비되고 있는데, 음식 출발점인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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