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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한눈에보는펀드]헬스케어 분식회계 불확실성 해소 힘입어 국내주식형 1.7%↑





지난달 코스피는 미국과 터키 간 관세전쟁 여파로 증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2,21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후 월말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금리인상 기조 발언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하며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정보기술(IT)주와 헬스케어주 중심으로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5.34%의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배당주식형(-0.61%)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고, 섹터주식형은 5.54%로 유형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달 국내 주식형펀드는 1.7%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섹터주식형은 BM 대비 5.39%의 초과수익을 나타 냈는데,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불확실성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헬스케어 주식들이 반등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유형 내에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자]1(주식)C-F’가 9.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상위에 올랐고, ‘DB바이오헬스케어1(주 식)A’(7.79%), ‘미래에셋소비성장[자]1(주식)C-A’(4.45%)가 뒤를 이었다. 액티브주식형에서 495억1,000만원이 순유출된 가운데 배당주식형에 538억5,000만원이 유입돼 4달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배당주식형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액티브주식형 내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낸 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CC’(9.74%)였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9.59%),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 식)C-A’ (9.50%)가 뒤를 이었다. 이 펀드들은 각각 중형혼합, 중형성장, 중형성장 스타일로 지난 달 코스닥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 제(주식)C-C’는 저평가 주식에 집중 투자해 복리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펀드인데, 자금의 65.88%를 경기관련소비재섹터(WICS 산업분류기준)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포트폴리오 내 가장 높은 비중(9.1%)을 차지하고 있는 ‘JYP Ent’가 영업이익 호조로 크게 상승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주식형은 월 중반 미국과 터키의 무역갈등 고조로 터키 리라화가 폭락이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며 -1.53%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 13일 리라화가 달러 대비 20%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터키발 외환위기가 우려되고 터키와 경제적, 지리적으로 인접한 남미, 동유럽 등 신흥국가들의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브라질은 터키 리스크에 더해 금융시장이 선호하는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10월 대선을 앞둔 정치 적 불확실성으로 헤알화가 급락하며 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브라질주식형은 유형 내 가장 저조한 -14.63%의 성과를 나타냈고, ‘신한BNPP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15.65%)를 비롯한 브라질주식형 펀드들이 해외주식형 최하위에 포진했다. 뒤를 이어 남미신흥국주식형(-10.57%), 유럽신흥국주식형(-6.67%) 또한 해외주식형 내 저조한 성과를 나타 냈다.

반면 한동안 주춤했던 베트남펀드는 반등했다. 올해 4월 고점을 찍은 후 글로벌 무역갈등 및 금융불안 등으로 하락세를 타던 베트남증시가 상승하며 베트남주식형은 4개월만에 월간 4.51%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HDC베트남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P’(5.69%)를 포함한 베트남주식형 펀드들이 국가별주식형 내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미국주식형이 월간 3.46%의 양호한 성과로 국가별주식형 내 베트남주식형과 함께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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