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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눈만 봐도 울컥, KBS 최고 시청률 노린다”

/사진=지수진 기자




배우 유이가 최수종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석구 PD와 배우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정은우, 나혜미, 박성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월 종영한 MBC ‘데릴남편 오작두’ 이후 또 한 번 주말드라마로 돌아온 유이는 강수이(최수종)의 딸 김도란(유이) 역을 맡았다. 김도란은 갑자기 찾아온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로, 유이는 특유의 밟고 건강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유이와 최수종의 부자 호흡이 ‘하나뿐인 내편’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유이는 “연이어서 주말드라마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최수종 선배님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내가 또 언제 최수종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생기겠나. 아버지로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만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선배님과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내 생각일지 모르지만 호흡이 잘 맞는다. 장난도 서로 많이 치고 아버지의 눈빛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게 있다.나중에 강수일이 진짜 아버지라는 걸 알고 살인자라는 걸 알았을 때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유이는 KBS2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해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다시 한 번 KBS 주말드라마에 도전한 유이는 KBS 최고 시청률까지 노리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유이는 “우리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로 모두 좋은 상을 받고, 작품이 KBS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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