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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변동성 장세, 중위험·중수익 투자...'고배당·커버드콜' 펀드도 노려라

포스코·SK텔레콤·GS홈쇼핑 등
꾸준한 높은 배당성향으로 주목
신한BNPP커버드콜도 자금 몰려

[에셋+] 변동성 장세, 중위험·중수익 투자...'고배당·커버드콜' 펀드도 노려라

대외 불확실성으로 지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배당수익률이 금리를 앞서면서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커버드콜 펀드 역시 안정적인 콜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손실폭을 줄일 수 있어 요즘 같은 장에선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진다.

고배당 기업은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역시 안정적이다. 이런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배당을 충분히 지급해도 또 현금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과실을 나눠준다.

통상 배당주는 시장 금리가 상승할 때 약세를 보이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때는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인상 의지가 살아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출 지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상황에서 당분간 인상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역시 배당주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연금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보다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당 강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종목별 투자 전략으로는 우선 높은 배당수익률을 달성할 만한 고배당주 투자가 거론되고 있다.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NH투자증권(005940), GS홈쇼핑(028150), 무림P&P(009580) 등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과거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고 증가하는 이익으로 고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1.7%로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해 최저 수준이다. 한국과 산업구조가 비슷한 대만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8%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이 배당수익률을 1.7%에서 1.0~2.0%포인트 상향하면 즉각적인 배당이익과 주식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이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제도 도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하반기에 즉각적으로 기대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 배당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커버드콜 역시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이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특정시기에 특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안정적인 콜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이다. 옵션 없이 주식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자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콜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면 보유한 주식가격이 하락해도 콜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보전된다. 신한BNPP파리바 자산운용의 ‘신한BNPP커버드콜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1)’의 경우 지난 한 달 간 29억원이 순유입 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기준 최근 한 달 수익률은 0.42%에 불과하지만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1.04%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커버드콜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는 명확하다”며 “주가지수가 하락하거나 완만하게 상승할 때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국가 간 무역마찰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이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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