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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모집 경쟁률, 서울대·고려대 '늘고' 연세대 '줄어'

작년 큰 폭 하락했던 고려대 상승 반전

건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경쟁률 상승'

논술전형 경쟁률 높고 교과성적 비중 높은 전형 낮아

201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모집 결과.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서울 내 주요대학들의 수시모집이 마감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안암)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연세대는 올해 다소 떨어졌다.

12일 각 대학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662명 모집에 1만8,957명이 지원해 7.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09대 1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결과다. 수시 일반전형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은 14명 모집에 1,152명이 지원해 82.2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논술 전형을 없애면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던 고려대(안암)는 올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려대는 3,469명 모집에 2만8,542명이 지원해 8.2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32대 1에 비해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일반전형 경쟁률(8.25대 1→10.77대 1)에서 특히 오름폭이 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작년에 경쟁률이 너무 떨어졌던 탓에 수험생들의 지원심리가 자극된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연세대는 2,614명 모집에 5만930명이 지원하면서 19.48대 1로 지난해 19.9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논술고사를 수능 후로 옮기면서 경쟁률(2017학년도 14.37대 1)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그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은 논술전형 심리학과로 139.33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 대학 중 건국대(21.02대 1)와 서강대(33.96대 1), 서울시립대(17.36대 1), 숙명여대(13.02대 1), 한국외대(14.99대 1) 등은 전년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반면 경희대(21.44대 1), 동국대(18.01대 1), 성균관대(24.61대 1), 이화여대(12.00대 1), 중앙대(21.44대 1), 한양대(26.59대 1) 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대학별로 증감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예년과 비슷했다. 올해도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교장 추천 등 지원자격의 제한이 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높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등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날 마감한 대학들에 이어 13일에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부산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등이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다. 14일에는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홍익대 등과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청주교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의 접수 마감일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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