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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선도" 밴 플리트상 받는 손경식 CJ회장

코리아 소사이어티, 21일 美 뉴욕 연례만찬서 수여
"미국 내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
뉴욕·뉴저지 식품공장 설립 등
한미 경제 연대에도 크게 기여"

  • 손철 기자
  • 2018-09-12 17:18:20
  • 인물·화제
'한류 열풍 선도' 밴 플리트상 받는 손경식 CJ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서울경제 DB

손경식(79) CJ그룹 회장이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한미 동맹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1일 “K팝과 한식·영화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시장 개발을 주도해 미국 내 한국 문화 확산에 앞장선 손 회장에게 올해 밴 플리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7년 한미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양국 정·재계를 중심으로 유력 인사들이 참여하는 미국 내 최대의 한국 관련 비영리단체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자이자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으며 매년 한미 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손 회장은 CJ그룹을 경영할 뿐 아니라 한미우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의 수장을 지내며 양국의 경제 연대에 크게 기여했고 민간 외교관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초기 적자를 무릅쓰고 2012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음악축제인 ‘케이콘(K-CON)’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무대에 올려 K팝의 미국 내 인기몰이에 주춧돌을 놓았다. 미국 대중음악 순위를 보여주는 빌보드 차트를 최근 점령하다시피 한 방탄소년단(BTS)도 2014년 케이콘 무대를 통해 처음 미국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캘리포니아와 뉴욕·뉴저지에 식품 공장을 설립해 한국식 만두와 면류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현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 연방 및 주 정부 고위 인사들은 손 회장에게 돈독한 우의를 표하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손 회장이 올해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으며 노사관계 발전 등 재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 헌신해 기업인으로 국민들의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점도 공적의 주요 부분으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1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한미 경제 및 외교·문화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해 여는 연례 만찬에서 손 회장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만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초청돼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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