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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사기의혹 '신일그룹', 조만간 新 사이트·백서 공개

코인 이름도 'SL코인'으로 변경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신일그룹 측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의 금괴를 담보로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 신일그룹이 조만간 블록체인 백서를 공개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회사명도 기존 신일그룹에서 ‘SL블록체인 그룹’으로 변경한다.

신일그룹은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말 지나서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백서 공개, 사이트 오픈 등 사업을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신일그룹에 따르면 새로운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코인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프라이빗 세일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사이트에 가입 후 본인 확인을 거쳐 코인을 지급한다. 환불도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 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명과 코인 이름도 기존 신일에서 ‘SL’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신일그룹에서 ‘SL블록체인그룹’, 신일골드코인에서 ‘SL코인’으로 바뀐다.



신일그룹 측은 “SL코인 등 그룹 내 여러 코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국제거래소에 상장해 시가 총액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지난 5월부터 보물선 인양을 담보로 가상화폐인 신일골드코인을 사전판매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신일그룹이 선박을 인양할 의사와 능력이 없고 신일골드코인도 가상화폐가 아닌 사이버 머니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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