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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현아 이던, 소속사는 왜 '퇴출'이란 말을 썼나

현아(좌)와 이던(우)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상호간의 신뢰가 아티스트의 가능성에 앞설 수는 없었다.

포미닛 출신 현아와 펜타곤 이던이 열애 인정 후 모든 스케줄에 불참한데 이어 소속사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13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현아와 이던의 퇴출 소식을 알렸다. 매니지먼트사가 ‘계약해지’가 아닌 ‘퇴출’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그만큼 이들에 대한 실망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큐브 측은 “당사는 서로간의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일해왔다”며 “현아와 이던은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 판단돼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공식입장 전문도 짤막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탈퇴 이후 현아와 상당기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이어왔던 것을 감안해보면 아쉬움이 묻어나는 작별이다.



현아와 이던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소속사 측과 상당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 당시 소속사 측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으나. 하루만에 현아와 이던이 이를 뒤집으면서 졸지에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현아와 이던은 ““2016년 5월부터 만나고 있다.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고 말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팬들을 위해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으나 팬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열애 공개의 후폭풍은 즉각 나타났다. 현아와 이던, 후이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는 ‘Retro Future’ 활동을 즉시 끝냈다.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서 배제됐고, 펜타곤은 그를 제외하고 지난 10일 신곡 ‘청개구리’를 발표했다. 현아 역시 이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다.

한편 갑작스런 발표인 만큼 현아와 이던의 이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업계에서는 당분간은 활동하기 어렵겠지만, 스타성 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시간을 두고 복귀 가능성을 점쳐야 한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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