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이폰XS 등 3종 공개...예상보다 높은 가격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애플의 신종 아이폰 3종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양과 디자인은 알려진 수준이었고 가격은 예상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과 애플워치 4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기종들은 모두 기존 아이폰X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M자형 상단의 노치 형태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는 XS와 XS맥스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보급형인 XR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신형 아이폰에는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됐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페이스 ID 기능의 속도를 높였다. 또 듀얼 SIM슬롯을 장착해 해외에서 구입한 유심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다만 애플의 eSIM이 실행될 수 있는 국가여야 한다. 카메라 성능도 기존보다 보완했다. 스마트 HDR 기능을 적용해 적목현상을 자동으로 수정하고 그림자 등 하이라이트도 강조할 수 있다. XS와 XS맥스 모델에는 듀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고 XR에는 1개의 후면카메라만 갖췄다. 배터리 용량 역시 3종 모두 최소 1시간30분 이상 늘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가격은 예상수준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XS의 경우 미국 현지 출고가 기준 800~999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999달러로 결정됐다. XS맥스의 경우에도 1,099달러로 책정돼 외신에서 전망했던 가격의 최고 수준에 달했다. 또 보급형 모델인 XR의 경우에도 699달러 수준까지 낮춰 예상하기도 했는데 애플은 749달러로 책정했다.

이 때문에 한국 출고가는 최고 사양의 경우, 2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XS 맥스 512GB를 구매할 경우, 애플이 적용하는 한국환율을 감안할 때 200만원이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선주문은 14일부터 받는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6개 국가는 1차 출시국이며 우리나라는 예상대로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이다. 화면을 가장자리까지 늘려 기존보다 30% 확장하면서 의료 기능까지 장착한 것이다.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폰에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고,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애플워치 시리즈 4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