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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60%

한국갤럽 여론조사…‘잘한다’ 16% 그쳐

부정 평가 이유로 ‘집값 상승’, ‘일관성 없음’ 등 꼽혀

대통령 지지율 50%로 반등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전인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게 물어본 결과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1%를 기록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16%)를 크게 웃돌았다. 긍정 평가도 부정 평가도 아니라는 응답은 5%, ‘모름·응답거절’은 1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집값 상승’(3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 여당 지도부 간 엇박자 논란을 반영한 듯 ‘일관성 없음·오락가락함’(13%)을 지적한 응답자도 많았다. 이외에 ‘지역 간 양극화 심화’(11%),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7%), ‘서민피해·서민 살기 어려움’(7%)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항목은 ‘최선을 다함·노력함’(21%)이었고, ‘집값 안정 또는 하락 기대’(12%), ‘다주택자 세금 인상’(9%), ‘규제 강화·강력한 규제’(7%)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둘 중 한 명(50%)은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9%, ‘변화 없음’은 17%였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서울(67%)에서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54%), 광주·전라(49%), 대전·세종·충청(46%), 대구·경북(43%), 부산·울산·경남(31%)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오른 50%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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