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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격화…원·달러 환율 1,130원선 찍어

미국이 2,000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장중 1,130원선까지 올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9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1,130.3원가지 오른 뒤 9시57분 현재 달러당 1,129원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통상 갈등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에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4.76원 오른 1,010.7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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