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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넷 리뉴얼한 삼표 "그룹 내 소통·협업 강화"

12년만에 대대적 업그레이드





레미콘·시멘트 주력기업 삼표그룹이 사내 업무 인트라넷인 ‘삼표 블루샘’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2006년 인트라넷 도입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리뉴얼에 나선 것이다.

삼표그룹은 삼표 블루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날로 커가는 그룹 규모에 맞춰 계열사·부서·직원 간 소통·협업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인트라넷 일부 기능을 리뉴얼했지만 그룹 계열사의 분할·통합에 따른 회사·부서별 업무 특성이 고려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삼표시멘트(038500)(옛 동양시멘트) 인수 등으로 그룹 몸집이 커졌지만 인트라넷이 그룹 차원의 협업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정보 공유와 임직원간 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특히 이런 문제점에 대해 그룹 오너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변화를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도원(사진) 삼표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계열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그룹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의 이러한 문제 제기에 발맞춰 삼표그룹은 각 사업장의 현장 DB를 적극 활용해 미래 고객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신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계열사별 경영 혁신을 통해 시장과 기술을 선점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건설자재사업 전반을 완벽히 이해하고 우리의 핵심 능력을 정확히 인식해 변화하는 미래시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부문 DB를 적극 활용해야 미래 고객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단행된 리뉴얼을 계기로 내부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접근성을 끌어올려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도록 했고 모바일 푸시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삼표 포탈 콘텐츠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도 접목, 임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설문 투표 기능까지 갖췄다. 협업 메뉴도 똑똑해졌다. 각 계열사와 부서, 팀, 개인 등의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이 생겼다. 회의실 등 공유자원 예약과 사용승인도 통합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새 그룹웨어를 통한 소통 확대가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그룹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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