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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완료

효성(004800)이 해외 거점 공장에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하며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에 올라탔다. 기술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또 다른 혁신 사례라는 평가가 나왔다.

효성티앤씨는 중국의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의 동나이 소재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은 효성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업체인 효성ITX(094280)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효성ITX는 각 공장의 실사를 거쳐 표준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모니터링해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분석과 스마트센서 등을 조합해 제조 공정상의 품질 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봇플러스(BOT+)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효성티앤씨 측은 원료수입부터 생산·출하까지 제조의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분석·제어관리 등으로 공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넘버원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공장의 구축으로 ‘스판덱스 시장의 글로벌 1위’라는 효성의 입지 또한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인도 스판덱스 공장 설립을 앞두는 등 공급량을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현지에서 잇따라 만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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