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만들기 나선 손해보험協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청년 혁신기업을 위한 입주·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석조저택을 임차해 국내 최초로 주거와 사무공간을 통합한 ‘스타트업 둥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모를 통과한 소셜벤처, 4차산업, 소방·안전, 정보기술(IT)·콘텐츠 분야의 20개 팀이 이날 입소했다. 4주간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남아 창업 지원을 받는다.

핀테크지원센터·서울산업진흥원·법무법인광장이 창업교육 프로그램, 투자자 유치 행사, 창업 관련 법률자문 등을 지원한다.



입소 기업들은 창업에만 집중하도록 팀당 매달 150만원씩 ‘몰입자금’도 받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향후 3년간 매년 20개 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4월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을 결정했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개소식에서 “성패를 떠나 창업에 대한 도전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큰 활력소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