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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유출' 경기 8곳도 공급대책에 포함되나

의정부·시흥·성남·의왕 등은

이미 신규 택지개발 협의 마쳐

택지개발 지구 후보 가운데 하나인 과천 선바위역 일대 그린벨트./서울경제DB




오는 21일 발표되는 공급대책에서 국토교통부가 사전 유출 된 경기도 8곳의 택지지구 지정을 강행할 지도 관심이다. 국토부는 현재 8곳도 신규 택지개발 후보에 올려놓고 검토를 하고 있는 상태다. 안산 2곳(162만3,000㎡·74만5,000㎡), 과천(115만6,000㎡), 광명(59만3,000㎡), 의정부(51만8,000㎡), 시흥(46만2,000㎡), 의왕(26만5,000㎡), 성남(6만8,000㎡) 등이 그 대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광명과 의정부, 시흥, 성남, 의왕 후보지는 이미 관계기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21일 발표되는 공급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과천과 안산 부지는 지자체들과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주민 반대도 극심해 택지 지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때문에 과천과 안산 부지를 이번 대책에 넣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국토부는 우선 협의가 완료되는 택지에 대해 21일 우선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할 때까지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지역은 추가 협의를 통해 2차, 3차 계획 발표 때 포함한다는 방침이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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