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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택가 전봇대 공중선 정비

서울 영등포구가 주택가 전봇대에 얽혀있는 공중선(전선·통신선)을 올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중선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늘어나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영등포구는 신길1·4동 일부 전신주 705개와 신길6동 일부 전신구 267개 등의 전선·통신선 정리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3년 당산동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전선·통신선을 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국전력공사·KT·SK텔레콤과 함께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 매 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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