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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주 "나도 경협주"

평양공동선언에 방역·의료 포함

대성미생물·중앙백신 등 강세





백신주가 새로운 남북 경협주로 부상했다.

19일 남북 평양공동선언에 방역과 보건·의료 분야가 포함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백신주가 급등했다.

동물용 의약품 생산업체인 대성미생물(036480)은 상한가인 2만4,300원으로 마감했고 또 다른 동물용 의약품 업체인 중앙백신(072020)(3.42%)·우진비앤지(018620)(2.09%)·이글벳(044960)(2.2%) 등도 급등했다가 장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지난 10일 백신주는 최근 3년 만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재발로 크게 뛰었으나 전과 달리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으면서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남북이 “한반도 환경 협력과 전염성 질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급반등했다.



이번 발표로 보건·의료는 또 하나의 남북 경협 테마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특히 북한의 열악한 방역 현황을 고려해 동물 의약품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우선적으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협 테마가 지속적으로 호재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이날 합의문에 남북 철도와 도로를 연내 착공한다는 내용 역시 담겼지만 현대로템(-2.27%)·대아티아이(-0.65%)·푸른기술(-1.73%) 등 관련주는 하락했다. 현대건설(-2.84%)·HDC현대산업개발(-4.19%)·금호산업(-2.56%) 등 건설주도 경협 호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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