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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赤은 처음이야!" 호날두, 챔스 사상 첫 퇴장

발렌시아 조별리그 나선 호날두

무리요와 엉켜 전반 '레드카드'

유벤투스 챔스 데뷔전서 불명예

판정 악재 뚫고 팀은 2대0 승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억울해하고 있다. /발렌시아=AP연합뉴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사상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탈리아프로축구로 이적한 후 처음 치른 챔스 경기였기에 유벤투스 팬들의 실망이 컸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미랄렘 퍄니치의 페널티킥 2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자리 다툼을 하던 발렌시아의 제이손 무리요가 넘어지자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다. 이를 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두 팀 선수들 사이에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호날두는 억울함에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나왔고 이날 퇴장 판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호날두가 챔스리그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통산 154경기 만에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악재 속에도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퍄니치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6분 호날두의 퇴장을 유발한 무리요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퍄니치가 다시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같은 H조의 맨유는 BSC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멀티골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3대0으로 대승했다. G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AS로마(이탈리아)를 3대0으로 물리쳤고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홈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1대2로 패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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