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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김영남에게 남북시도지사 회담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시도지사 회담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등 북한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서 평양을 방문하고 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방북결과 설명회를 열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남북 시도지사 회담을 제안했다”며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에 지방공무원 배치 등 지자체 차원의 자율적인 남북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서울시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큰 틀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평양시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평양시 인민위원장, 노동당 평양시장 위원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며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와 관련해 “서울시와 평양이 공동으로 개최하면 올림픽 정신에 가장 맞고 유치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합쳐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강 수질 개선 노하우를 대동강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도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전에도 서울과 평양 간의 공무원 교류 추진 등 평양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여러 번 피력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행정1부시장 직속 ‘남북협력추진단’을 신설하고 평양과의 도시 교류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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