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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오늘의 TV영화]역사물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하게

■해적: 바다로 간 산적(SBS, 13:10)

■남한산성(tvN, 22:40)

■럭키(KBS 2TV, 23:30)





■해적: 바다로 간 산적(SBS, 13:10)

‘해적’은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주연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조선을 뒤흔든 전대미문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남한산성(tvN, 22:40)

김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화파와 척화파의 대립 속에서 번민하는 임금과 저마다의 충(忠)을 따르고자 하는 신하들,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묘사된다. 이조판서 최명길 역은 이병헌,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은 김윤석, 인조 역은 박해일이 각각 맡았다.



■럭키(KBS 2TV, 23:30)

냉혹한 킬러인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정신을 잃는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넘어지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하면서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운명이 뒤바뀌면서 새로운 인생의 맛을 알아가는 유쾌한 즐거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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