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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인기 더 높아질 듯…서울 자사고 경쟁 ‘스타트’

서울 자사고 21개교 전형 발표…총 8,082명 모집

올해부터 후기고 선발. 일반고와 동시 지원

‘자사고 폐지 정책' 불구 경쟁률 올라갈 전망

"일반고 지원 불이익 없고 대입제도 상대적 유리"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서울 자사고 연합 설명회에서 예비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오세목 자사고 연합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자립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자사고의 인기는 예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 자사고 21개교의 자사고 전형이 발표된 가운데 선발인원은 약간 줄어들었다.

23일 각 자사고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입생 입학전형을 발표한 21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총 8,082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6,260명, 사회통합전형 1,618명, 기타 204명 등이다. 지난해 22개교에서 8,502명을 모집했던 것에 비해 420명이 줄어든 결과다. 올해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을 결정하면서 1개교가 줄었다.

계속되는 자사고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고는 올해부터 일반고와 같이 후기고 선발로 바뀌면서 우선선발권이 없어졌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올해는 자사고 지원자가 자사고와 일반고에 동시 지원해도 불이익이 없다.



또 지난달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을 늘리는데 방점이 찍혔다. 이는 자사고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다 다른 개편안도 특별히 자사고에 불리한 내용이 없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선호도가 높은 자사고는 지원자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후기고 전형으로 바뀐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의 학교별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0일~12일 오후 3시다. 경문고·숭문고·장훈고 등 3개교의 공개추첨일은 12월 14일이다. 중동고·휘문고 등 18개교의 1단계 전형 추첨도 같은 날 진행된다. 18개교의 2단계 면접대상자 자기 소개서 입력 및 저장은 12월 17일~19일이다. 이들 학교의 2단계 전형 면접일은 12월 29일이고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 발표된다.

중동고·휘문고 등 18개교는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뽑는다. 세부적으로는 지원율에 따라 100% 이하일 때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 합격이고, 100%~120%일 EO는 면접 없이 추첨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율이 120%~150%일 때는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150%를 넘으면 1단계 추첨으로 모집인원 1.5배수 선발, 2단계 면접 100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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