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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에 질투..“연지 바르지 말거라”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을 질투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세자로 살던 원득(도경수 분)이 얼떨결에 혼인을 하게 된 홍심(남지현 분)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심은 앞서 박선도 영감(안석환 분)의 다섯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원득과 서둘러 혼인을 치른 바 있다.

홍심은 잔치가 열린 박선도 영감의 집을 방문했으나 박선도 영감으로부터 “술이나 따르라”는 희롱을 들어야했다. 양반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만큼 홍심이 술을 따르려고 움직이자 원득이 저지했다.

원득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거라. 내 허락 없이”라며 박선도 영감을 향해 “잔치 주인이 무례하다”며 독설을 가했다.



바쁜 틈을 타 겨우 밖으로 빠져나온 원득은 홍심에게 “연지는 왜 발랐느냐. 첩 삼겠다고 했던 영감에게 잘 보이려고 한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질투하는 거냐”고 물었고, 원득은 “질투라면 질투다. 앞으로 연지 바르지 말거라”라고 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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