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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괴롭히는 자궁질환, 담적증후군 치료로 해결 가능





평소와 다르게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양도 급격히 많아져 산부인과를 찾은 20대 직장인 A씨. 병원에서 A씨는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A씨와 같이 생리이상 증상으로 알 수 있거나 증상이 아예 없어 정기점진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40-50대 기혼여성들에게 발병하던 자궁질환들이 요즘에는 A씨와 같이 20-30대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게 나타날 만큼 흔하게 발병하고 있지만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부산위담한의원에서는 이와 같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자궁질환의 원인을 담적증후군으로 보고 있다. 담적증후군이란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병이다. 담적증후군의 특징은 소화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신 문제도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소화가 안 되면 머리가 아프고 어깨도 쑤셔온다’와 같은 현상이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이것은 담적증후군의 원인인 담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그 사람의 약한 곳으로 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부산위담한의원은 담적증후군 진단을 위해 단계별 검사방법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간단한 설문 조사 후에 EAV(경락공릉진단기) 검사를 진행한다. EAV는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의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진단기기(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관찰하는 유일한 진단기기)로써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들을 찾아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장 외벽 조직의 굳기 정도와 손상 범위를 20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위장의 무력 상태를 관찰하는 복부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위장 진액이 부족하고 혈액공급이 안 돼서 마른 장작처럼 변성되었는지도 확인함으로써 담적증후군을 진단한다.



담적증후군 치료는 일시적인 위장 증상 개선이 아니다. 핵심은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물리요법으로 구성된다. ▲미생물, 세균, 음식 노폐물 등으로 오염된 위장 환경 개선 ▲병리적 사이토카인 개선을 통한 면역 반응 정상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모든 병리적 환경 회복 촉진 ▲경직된 위장의 평활근을 풀어줘 위장의 운동 활성화 ▲진액 공급을 통해 점막 기능을 강화하고, 굳어진 조직을 완화 ▲위와 대장의 담적은 냉적임을 감안하여 뜨거운 성질의 약으로 풀고, 소장의 담적은 열 적임을 감안하여 찬 성질의 약으로 치료 ▲심한 궤양과 염증과 같은 점막 병의 경우 양방 처방 적용 등의 원리로 치료가 진행된다.

때문에 발효한약요법, 간정화요법, 아로마치료, 소적치료, 복부온열도포법, 임독맥온열도포봅, 약침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정상적인 모습으로 재건축하는 개념의 치료로 고안되었기 때문에 담적증후군 치료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우며 까다롭다”면서도 “하지만 치료되면 위와 장 자체가 정상 조직으로 바뀌기 때문에 음식 습관만 바르게 하면 평생 고생하던 위장병이 해결될 뿐 아니라 음식만 조심하면 자궁질환 등이 재발이 되지 않는 근본적인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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