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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제임스 완 감독, ‘부산행’ 속편 만든다

‘부산행’의 한 장면. /서울경제DB




미국 할리우드의 제임스 완 감독이 지난 2016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형 좀비영화 ‘부산행(Train to Busan)’ 속편을 만든다.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속편은 ‘할리우드판 부산행’ 리메이크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 감독은 현재 뉴라인시네마 측과 제작 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영화매체들은 전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유니버설·파라마운트·라이언스게이트도 부산행 속편 제작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 감독은 중국계로 1977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현재 호주 국적을 갖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쏘우’, ‘컨저링’ 시리즈를 만들었다. 부산행 리메이크작의 각본 작업은 ‘더 넌’을 쓴 게리 도버먼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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