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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 Company]현대자동차, 스마트카 등 5대 혁신분야에 5년간 23조 투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5대 미래혁신성장분야에 5년간 23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주력하는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는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직접 소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차량 전동화는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화석연료의 힘에 주로 의존했던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주행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전동화차량은 각종 배출가스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대비해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는 현재 13종의 전동화차량(친환경차)을 2025년까지 38종으로 대폭 확대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타입의 친환경차를 양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비롯해 쏘나타, K5, 그랜저, K7 등 총 6종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 니로, 쏘나타, K5 등 총 4종, 전기차는 아이오닉, 쏘울 등 2종, 수소연료전지전기차는 투싼FCEV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으로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EV를 비롯해 2018 CES에서 세계에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넥쏘(NEXO)’ 등의 전동화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 있어서는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2025년까지 총 14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전기차 시장 글로벌 톱 3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1년에는 사실상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과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선보인 의료형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경쟁업체와 견주어 기기의 경량화와 보행 속도, 배터리 구동시간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2월에는 인공지능 관련 전담 조직을 구축해 자율주행차와 연계한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도 그룹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와 고효율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차 연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협조하고 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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