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다음달 아베 방중 맞춰 日에 따오기 기증"

日 교도통신 보도

따오기 /위키피디아




중국 정부가 일본에 우호의 상징인 따오기를 보낼 방침이다. 영유권 분쟁과 역사 왜곡 문제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따오기 한 쌍을 10월 중 일본에 우호의 상징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일본 정부와 조율에 들어갔다고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일 평화우호조약 40주년을 맞아 내달 23일께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은 아베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따오기를 일본에 기증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는 국제보호조류인 중국의 따오기 한 쌍을 일본에 제공한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따오기는 다음달 20일 전후 따오기 보호센터가 있는 니가타현 사도시에 도착할 전망이다. 선정 작업이 늦어지면 아베 총리의 방중 이후인 같은 달 하순으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따오기 기증은 약 11년 만에 이뤄지게 된다. 중국은 1998년 장쩌민 국가주석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호의 증표로 따오기 기증을 약속했고, 다음해 처음으로 따오기를 일본 측에 양도했다. 중일관계가 악화하면서 2007년 이후 따오기 기증이 중단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