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식양도일 변경으로 당초 약 7,486억원 규모였던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격은 약 7,573억원으로 변경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에 따른 절차상의 이유로 1개월 연장된 것”이라며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는 전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의 지난 201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까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 행사기한은 지난 6월 말까지였고 바이오젠은 당월 29일에 콜옵션을 행사한 뒤 주식 취득과 관련한 절차를 밟아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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