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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주간아파트시세] 규제에 관망세 지속…상승률 0.10% 그쳐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세제·대출·공급을 아우르는 대책이 발표된 데다가 추석 연휴까지 끼면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4주(9월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 0.26%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가 9·13 대책 및 9·21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모습”이라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호가 급등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0.12%)이 강남권(0.08%)보다 주간 상승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봉구가 0.18%로 조사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강북구(0.16%), 노원구(0.15%)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등과 비교해 아직 집값이 비싸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데다 창동역 및 광운대역 등에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호재가 있다는 점이 상승률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종로구(0.15%), 은평구(0.15%), 중구(0.13%)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07%로 줄면서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송파구가 0.09%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0.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는 0.03%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도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07%로 상승률이 감소했다. 과천이 0.17%를 기록했고, 분당은 0.13%로 조사됐다. 광명시는 0.17%, 하남은 0.19% 올랐다.다만 고양 덕양구가 0.62%를 기록하면서 지난주(0.35%) 보다 상승률이 껑충 뛰었다. 그간 가격이 많이 오른 은평뉴타운 지역과 키 맞추기 장세가 진행 중이라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서울의 전세 가격은 0.05% 오르면서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주 보합(0.00%)을 보였던 경기 지역의 전세는 이번 주 -0.01%를 기록하면서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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