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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1,800억규모 용산 오피스빌딩 추가 매입

기존 주주대상 500억원 유상증자 실시

판교알파돔 등 2개 빌딩 투자





신한알파리츠가 1,800억원 규모의 용산 오피스빌딩을 추가로 매입한다. 이로써 신안알파리츠는 판교알파돔 빌딩을 포함 총 2개의 알짜 빌딩에 투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약 500억대의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실시될 예정이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26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더프라임타워 오피스빌딩의 추가 편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알파리츠는 해당 빌딩의 지분 32.9%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까지 모두 확보해 빌딩 전체를 소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알파리츠가 100% 소유하는 자(子)리츠를 만들어 이를 통해 빌딩을 통째로 매입한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프라임타워는 지하 6층~지상 30층, 연 면적 3만9,000㎡ 규모다. 대형금융사의지점 및 콜센터들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률은 9월말 현재 99%로 사실상 공실률 제로 수준이다. 건물 가격은 약 1,800억원이다.



신한알파리츠는 매입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 따르면 투자금은 총 750억원으로 이중 기존에 보유한 32.9% 지분에 대한 투자금 248억원을 제외하면 500억원이 신규로 투자된다. 나머지 필요 자금은 대출을 통해 조달한다. 신한알파리츠 관계자는 “유상증자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공모가격에 비해서는 올라갈 것”이라며 “향후 주관사를 선정해 공모가격 산정 및 기관투자자 대상 의사타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알파리츠를 포함해 올해 공모상장된 리츠들이 순항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눈을 돌리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알파리츠는 12일 5,900원에 장을 마치며 8월8일 상장 이후 18%나 올랐다. 이리츠코크렙 역시 공모가격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 6월 27일 주당 5,000원에 상장한 후 한때 4,18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12일 기준 4,870원을 기록했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일산·평촌점과 NC백화점 야탑점 외에 기존 지난 8월 추가로 2001아울렛 중계·분당점을 물건을 추가로 편입시키고 배당수익률을 공모가 기준 6.8%대로 높였다. 총 5곳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올해 12월 말 기준 주당 170원의 반기 배당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공모 당시 미각돼 KB증권이 떠안았던 315만주를 KDB생명이 블록딜로 인수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여유자금 100억원을 활용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 만한 투자 물건을 찾고 있다”며 “이후에는 수익률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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