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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자가 거주자 20%, 다른 곳에도 '내집'

■ 서울시 주거실태 보고서

강남권 전세가구 비중 가장 높고

자가비율은 도봉구 60%로 1위





서울 서초구 거주민 5가구 중 1가구가 또 다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보다 두 배 높은 비중이다.

16일 서울시의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가구의 20.7%가 현재 거주 주택 외에 다른 자가 주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체는 10.8%였다. 이 조사는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해 7~11월 간 총 1만 6,169가구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 17.3%, 성북구 16.9%, 용산구 14.6%, 송파구 14.3%, 중랑구 13.7%, 강서구 12.8%, 구로구 12.5% 등 순으로 추가로 자가 주택을 갖고 있었다. 또 소유는 아니지만 추가 주택에 세를 내고 있는 차가 및 무상 비율도 서초구가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서구 14.8%, 송파구 13.8%, 용산구 12.2% 등 순서였다.



자치구별 주택 점유 형태로는 강남구가 자가 비율이 가장 적었다. 강남구 전체의 32%만이 주택을 소유하고 이보다 많은 38.7%가 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월세살이는 28%였다. 더불어 강동, 송파, 서초 등 강남권이 서울 25개 구 중 전세로 사는 가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동구 31.2%, 송파구 29.9%, 서초구 29.6% 순으로 서울 전체 28.8%를 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와 노원구는 자가 비율이 60.2%, 51.1%에 달했다. 서울 평균인 43%를 웃돌아 과반이 소유 주택에 살고 있었다.

이번 자치구별 주거실태조사는 지난 5월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없던 내용이다. 서울시는 통계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느라 전체 조사 보고서는 최근 뒤늦게 공개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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