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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5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해야

5시간 미만 수면땐 뇌 기능 떨어지고 신체리듬 깨져

기상후 2시간 지나야 두뇌활동 활발…일찍 일어나야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학원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5일)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의료 전문가들은 수험생에게 하루 5시간 이상 숙면하고 수능 시험시간에 맞춘 ‘아침형 인간’으로 생활 리듬을 바꿔야 한다고 16일 조언했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며 충분한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과 초조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새벽까지 잠을 설치기도 한다. 하지만 수면 부족은 체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5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그날 습득한 정보가 뇌 안에서 정리되고 기억되는 프로세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5시간 미만으로 수면하게 되면 뇌 기능이 저하하고 신체 리듬이 깨져 학습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밤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수능 시험 시작시각인 오전 8~9시에 몸을 최적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뇌는 기상 후 2시간 정도 지나야 완전히 각성한다. 수능 1교시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전 6시 40분 이전에 일어나는 게 좋다. 낮잠을 자는 건 육체 피로 해소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뇌 피로를 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쪽잠보다는 제대로 숙면을 하는 게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학습 능률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이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주위의 격려와 응원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굳어 두뇌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윤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 시간에 생체리듬을 맞추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부모들은 자녀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는 한편 마음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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