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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5개사 실적 급감하는데...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61조 투입

윤한홍 의원 당기순익 자료분석

작년 6,623억서 올 1,356억으로'뚝'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30년까지 61조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력수력원자력·발전5사(동서·서부·중부·남동·남부) 등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전 5사의 당기순이익 전망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6,623억원 순이익에서 올해는 1,356억원 순이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최근 LNG 가격이 상승하면서다.





상황이 이런데도 5개 발전사는 2030년까지 61조1,64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발전사별로 보면 중부발전이 24조4,7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서발전(14조8,338억원), 남부발전(7조9,845억원), 서부발전(7조7,136억원), 남동발전(6조1,586억원) 순이었다.

윤 의원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에 필요한 설비예산이 120조원인데, 같은 발전량을 원자력으로 하면 25조원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도 내놓았다. 윤 의원은 국감에서 “발전사들이 제출한 정부의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약 58기가와트(GW)를 새롭게 설치해야 한다”며 “발전사 자체 추산에 따르면 1GW에 약 3조4,000억원이 든다. 58기가면 약 120조원가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전과 발전사들의 영업실적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3020 이행계획’은 무슨돈으로 하느냐. 재원 조달 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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