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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후분양 택지, 파주운정에 공급

LH, A13블록 1필지

11월 13일 1순위 접수

GTX 호재로 경쟁 치열할듯

후분양 우선 공급 택지가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나온다.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긴 하지만 수도권에 우량 택지공급이 씨가 마른데다 GTX 호재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 경쟁이 당초 예상보다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13 블록 1개 필지를 후분양 조건 우선순위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필지에는 용적률 190% 적용해, 최고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전용 60㎡ 이하 1,014 가구, 전용 60~85㎡ 764가구 등 총 1,778가구가 들어선다. 택지가격은 1,746억 원이다.

이번 택지 공급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2차 장기주거종합계획’에서 밝힌 후분양제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민간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수도권의 알짜 택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파주 운정3,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아산 탕정 등 4곳의 택지지구에서 4개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공급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파주 운정이 첫 대상이 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업체에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다음 달 13일 접수와 추첨이 이뤄진다. 만약 1순위 신청업체가 없으면 이후에는 선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다만, 경쟁률은 일반 택지 입찰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H 파주사업부 판매부 관계자는 “하루에만 약 30통의 전화문의가 온다”며 “자금력 있는 대형 및 중견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 1차 후분양 우선 공급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주요 시행사 대표도 “2년 뒤에나 분양이 가능하지만 수도권 신규 택지가 워낙 부족한데다 GTX 호재 등을 볼 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자금 여력이 되는 업체들만 입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는 후분양 공급에 따른 건설사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 대금 납입 거치 기간을 계약 후 1년 6개월로 늦춰줬으며, 지급보증서나 보증보험을 제출하면 토지대금을 완납하지 않더라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용승락서를 내줄 방침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연내 나오는 후분양 우선 공동주택용지

위치(블록) 가구
파주운정3 (A13) 1,778
화성동탄 2 (A-62) 879
평택고덕 (Abc46) 731
아산탕정 (2-A3)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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