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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리더십 흔들...페이스북 큰 손들 "이사회 의장 사퇴하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파리=로이터연합뉴스




뉴욕시연기금 등 미국 공적자금 4곳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 확산 등에 따른 주가 폭락과 저커버그의 지나친 자회사 경영 개입이 불러온 제왕적 리더십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투자한 로드아일랜드주·일리노이주·펜실베이니아주 재무부와 뉴욕시 감사원장이 지난 7월 트릴리엄 자산운용이 제출한 저커버그 CEO 해임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임안은 저커버그 CEO가 겸직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퇴하고 독립의장을 선출하자는 내용이다.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연금펀드관리책임자는 “독립 이사회 의장 도입은 페이스북이 엉망인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수단”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7억4,500만달러 규모의 페이스북 주식 47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개 주가 가진 지분은 3,2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번 해임안은 내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커버그 CEO가 보통주보다 10배의 의결권한이 부여된 차등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차등의결권을 적용한 저커버그 CEO의 지분은 59.9%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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