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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총리 “브렉시트 합의 몇 주내로 타결될 것”

영국 국기(왼쪽)와 유럽연합(EU) 깃발./블룸버그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가 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합의가 몇 주내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라드카르 총리는 이날 아일랜드 국회에서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문제는 지속되고 있지만 몇 주내 타결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영국과 EU는 오는 2020년 말까지인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에 합의하면서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국경문제와 관련해선 영국이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북아일랜드만 EU 관세동맹 안에 두는 ‘안전장치’ 방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바라드카르 총리는 “성공적인 결과물은 보장되지 않지만 몇 주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도 이달 21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랍 장관은 이날 하원 브렉시트 위원회가 공개한 서한에서 브렉시트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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