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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의 하모니…아프리카 아이들과 함께 스타들

채널A '월드 스페셜 프렌즈' 16일 첫 방영-백일섭, 박미선 등이 낮선 곳에서 전하는 희망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과 함께하는 스타들의 생생한 모습이 오는 16일 첫 방영되는 채널A '월드 스페셜 프렌즈'(제작 브로콜리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방송은 이날부터 6주 연속 특집 편성됐다.

14일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측에 따르면 배우 백일섭씨와 오미연씨는 탄자니아에서, 배우 손병호씨와 아나운서 오영실씨는 우간다에서, 가수 조갑경씨는 케냐에서, 개그우면 박미선씨는 말라위에서 각각 아이들을 만나 나눔을 통한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백씨는 아들 승우씨와 동행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탄자니아 수도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오지 '웽기 마을'에서 평생 엎드린 채 살아온 13살 소년 '하미시'를 만난다.

하미시의 두 다리는 뒤틀렸고 오른팔은 절단된 상태여서 평생 걸을 수 없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그의 소원은 또래 아이들처럼 학교를 다니는 것. 하지만 하미시에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백씨 부자는 하미시를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하미시는 이들의 선물에 마냥 밝은 웃음을 보이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한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배우 박진희씨는 눈물을 훔치며 "저 밝은 아이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는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박미선씨의 말라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도 이어진다.

박씨는 비위생적인 식수 음용 등으로 인한 질병 감염과 함께 식량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말라위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그 곳에서 밤새도록 가려움에 시달리는 9살 '악손'을 만난다. 악손을 괴롭히는 가려움증은 한화 1500원짜리 연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엄두를 낼 상황이 아니어서 결국 증상이 온 몸으로 퍼진 상태다.
박씨는 차마 눈물을 보이지 못하고 "어떡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악손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또 다른 프로그램 진행자인 가수 데니안씨는 "작은 성의로도 악손의 건강이 호전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애정어린 관심을 촉구한다.

한편, 브로콜리 미디어, 국제구호단체 NGO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가 공동 참여한 '월드 스페셜 프렌즈'는 채널A에서 16일 오전 9시 20분에 방영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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