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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음주운전 동승한 '정휘' 불기소 의견, 음주운전 말렸지만 출발했다

배우 정휘는 불기소 의견




배우 정휘가 손승원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손승원과 정휘가 탑승한 벤츠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차주와 대리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손승원은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사고현장에서 도주하려 했다. 150m가량 도망치던 그를 막아 세운 것은 택시와 시민들이었다.

붙잡힌 손승원은 음주운전 및 뺑소니, 무면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휘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손승원의 뻔뻔한 행동은 반복됐다. 그는 동승 중이던 정휘가 운전했다고 거짓말했고 음주 측정도 거부했다.

하지만 경찰의 지속된 추궁에 결국 본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3번의 음주운전 전력과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인 점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경찰은 7일 그가 지난 4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윤창호법의 적용을 받은 첫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손승원의 차량에 함께 탑승 중이던 정휘에 대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그가 대리운전을 부르려 했던 점과 손승원이 갑자기 운전을 시작한 점을 고려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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